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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강남이 어머니와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이어 강남의 어머니가 등장, 강남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어머니는 "잘 아시다시피 아들이 너무 짓궂다. 외아들인데 아들 5명 키우는 것 같았다. 너무 힘들어서 3년 동안 많이 아팠다. 찻길도 막 뛰어가고 없어져서 찾으러 다니곤 했다"라고 말했다.
강남은 "학창 시절 학부모 수업참관 때 어머니가 절 째려봤다"라며 주먹을 불끈 쥔 포즈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때부터 내가 무슨 얘기만 하면 포크로 찌르기 시작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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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 어머니에게 혼난 에피소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부모님의 돈을 훔친 후 야구방망이로 맞은 적도 있다고. 강남 어머니는 "야! 좀 진짜. 엄마 목소리 커진다"라며 아들의 거침없는 폭로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런 건 초기 교육이 중요하지 않나. 그래서 엄하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내 이상화 가족과의 상견례 자리 에피소드도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저는 별 얘기도 안 했다. 얘기하기도 전이었는데 옆자리에 앉은 엄마가 저를 포크로 찔렀다. 포크를 언제 들었는지도 몰랐는데 이미 살에 포크가 꽂혀 있더라. 앞에 앉은 와이프는 스피드스케이팅을 했으니 발이 얼마나 빠르겠나. (이)상화도 제가 이상한 소리를 할까봐 저를 발로 찼다. 온몸에 멍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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