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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시인 나태주가 '옥탑방'에 떴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시인 나태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연애에 관련된 시를 쓰는 나태주에게 김숙이 "연애를 많이 하셨나보다"라고 묻자 나태주는 "연애를 많이 못했으니 연애시를 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현재 아내와는 중매결혼을 했다고 밝히며 "연애할 시간이 없었다. 밑에서 동생들이 치고 올라왔다. 집사람이 날 구원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용만이 "사모님을 보자마자 운명이다라는 느낌이 있었냐고 묻자 "그건 아니고. 처음에는 따져봤다. 내가 작으니까 덩치가 큰 여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열등감 때문에 '애들이라도 크게 낳자' 싶었다. 처남도 크고 우리 집사람도 나보다 크지는 않지만 좋은 여자를 만나서 애들이 다 나보다 크다"며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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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정형돈은 나태주에게 자신의 장모님이 시인임을 어필했다. 정형돈은 "저희 장모님이 등단을 하셨다"라며 장모님이 조광자 시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나태주는 자신의 명함을 주며 "나중에 시인협회로 연락하라고 하시라"고 말했다. 정형돈이 나태주의 명함을 받는 모습을 보고 나머지 MC들도 모두 나태주의 명함을 탐내자 나태주는 흔쾌하게 모두에게 명함을 전해줬고 MC들 모두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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