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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후보에 다수 이름을 올렸지만, 이정재가 시상식 불참을 확정했다.
'오징어 게임'은 이에 힘입어 해외 시상식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제31회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의 수상자로 호명된 데 이어 12월 6일(현지시각) 공개된 제27회 크리스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의 후보 명단에도 포함됐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자배우상(BEST ACTOR IN A DRAMA SERIES)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BEST DRAMA SERIES), 외국어 드라마상(BEST FOREIGN LANGUAGE SERIES) 등에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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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우러 로스엔젤레스타임스의 보도로 골든글로브 주최 단체인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 이하 HFPA)의 부패 스캔들이 터졌고, 87명의 HFPA 회원들 중 흑인 회원이 전무해 인종 차별 비판을 받아야 했다. 또 스칼렛 요한슨은 HFPA 회원들로부터 성차별적 질문을 받았음을 폭로했다. 이에 지난 5월에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중계해왔던 NBC가 시상식 중계를 보이콧했다. 배우들 역시 트로피를 반납하고 나섰고, 톰크루즈도 자신이 받았던 트로피를 반납했다. 또 넷플릭스, 아마존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 등도 골든글로브를 보이콧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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