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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봉을 이틀 앞둔 범죄 미스터리 추리 영화 '나일 강의 죽음'(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나일 강 선상 위 살인 사건의 주요한 용의자들의 정보를 담은 '모두가 용의자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행복으로 가득 넘치는 화려한 연회장 안에서 춤을 추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이끈다. 이어 파티의 주인공인 리넷을 중심으로 그와 관련된 인물들의 모습이 하나둘 묘사되며 흥미로움을 더한다.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는 각각의 인물들의 모습, 특징, 리넷과 관계를 놓치지 않기 위해 빠짐없이 인물들을 살펴보고, 알 수 없는 묘한 긴장감과 미스터리한 추리 본능을 발동시킨다.
영국의 소설가 에거서 크리스티의 경험담을 모티브로 지어진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나일 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케네스 브래너, 갤 가돗, 레티티아 라이트, 톰 베이트먼, 에마 매키, 아네트 베닝 등이 출연했고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연출한 배우이자 감독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일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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