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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태리와 남주혁이 운명처럼 극적 재회에 성공, 청춘 제2막을 열었다.
그동안 나희도는 월드컵과 그랑프리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따는 등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고, 백이진이 주고 간 칼에 써진 '국가대표 나희도'라는 백이진의 글씨를 보며 "아시안게임도 잘 부탁해. 칼 준 사람도 잘 좀 부탁해. 너무 힘들지 않게"라고 주문처럼 기도했다. 그러나 나희도는 고유림(김지연)을 편애하는 국가대표 코치로 인해 힘들어했고, 결국 고유림과 머리채를 휘어잡고 몸싸움까지 벌이는 등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무섭게 성장해 나갔다.
그러나 열차가 연착되는 위기가 이어졌고, 이 소식을 들은 백이진은 경주역으로 차를 몰아 뛰어 나오는 나희도를 자신의 차에 태웠다. 그리고 백이진은 "경기도 못해보고 질까봐"라고 불안해하는 나희도를 "우린 15분 후에 경기장 도착할 거고 넌 30분 몸 풀고 결승전 치를 거야. 아무 문제없어"라는 말로 안심시켰다. 경찰이 쳐놓은 차량 통제 철제 바리케이트가 앞을 막은 난관에 부딪혔지만 백이진은 기지를 발휘해 통과했고, 나희도는 "나 너 못 만났으면 지금 어떡하고 있을까"라며 고마워했다. 그러자 백이진은 "우린 어떻게든 결국 만났을거야"라더니 "나도 고마웠어. 떨어져 있는 내내"라며 힘든 시절을 견디게 해준 나희도에게 마음을 전했다. 펜싱 경기장에 도착한 후 백이진은 "잘할 거지?"라며 응원했고, 나희도는 "잘 모르겠어. 근데 확실한 건 이길거야"라며 눈부시게 미소 지었다. 이어 국가대표 나희도가 자신감에 찬 다부진 표정으로 결승전 무대에 오른 가운데, 당당하게 고유림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는 "피스트 질주 엔딩"이 담겨 다음 회를 기대하게 했다.
이날 '스물다섯 스물하나'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1.1%, 최고 12.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8%, 최고 11.3 %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6.1%, 최고 6.9%, 전국 기준 평균 5.7%, 최고 6.4%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위풍당당 행보를 펼쳤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