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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내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 주연 휴먼 영화 '엄마를 부탁해'(박경목 감독, 파란오이 제작)가 내달 개봉을 확정했다.
김영옥과 함께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김영민과 영화 '82년생 김지영', '디바'의 박성연이 실감나는 열연을 펼치는 한편, 영화 '자산어보', '내가 죽던 날', '기생충'의 이정은이 특별출연으로 힘을 더했다.
단편영화를 통해 밴쿠버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의 큰 관심을 받은 박경목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섬세하고 인간미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오징어 게임'과 '반도', '강철비, '부산행', '써니'의 이형덕 촬영감독이 참여해 실력을 발휘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봄기운 만연한 환한 미소 안에 다양한 감정을 담은 김영옥의 표정만으로도, 사람냄새 나는 우리의 사는 모습을 보여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북돋운다. '나보다 더 가족 같은'이라는 문장이 제목과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전한다.
'엄마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김영옥, 김영민, 박성연, 김혜나, 그리고 이정은이 출연했고 '사랑의 확신' '후회해도 소용없어'의 박경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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