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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눈물 울컥 "부모님의 이혼→5살때 엄마 돌아가셔…추억 없어" ('갓파더')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2-03-02 23:50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선예가 강주은을 보며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 해 결국 눈물까지 보였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혜림의 아들 '사랑이'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우혜림은 원더걸스 시절을 회상하며 우혜림은 "선예 언니는 그룹 안에서도 엄마 역할이었다. 얼마 전에 언니가 집에 와서 한식 집밥을 해줬다. 어떻게 고기가 그렇게 부드러워"라며 언니 선예를 자랑했다. 강주은은 "엄마 입장에서 너무 고맙더라"라며 두 사람의 우정을 흐뭇해 했다.

그 사이 쿠키가 완성됐고 예쁜 애프터눈티 접시에 쿠키와 딸기를 예쁘게 세팅했다. 하지만 우혜림은 딸기 꼭지를 눈치 없이 다 떼어놓아 강주은의 감성을 망쳤다. 선예는 "쿠키 미쳤다"라고 했고 우혜림은 "너무 힐링되는 맛이다"라며 행복해 했다.

강주은은 집에 와준 선예 우혜림을 위해 쿠키를 예쁘게 포장해 선물하기로 했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선예는 "생각해보니까 저도 할머니랑 살다보니까 엄마랑 이런 추억이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엄마 아빠가 일찍 이혼을 하셨다. 그리고 엄마가 일찍, 5살 때 돌아가셨다. 애들이 학교 갔는데 엄마가 챙겨준 보온병을 가져온 걸 보면 부러웠다. 그런데 이렇게 예쁘게 해서 주시는 걸 보니까 어렸을 때 기억이 확 난다. 선물 같은 시간이다"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선예는 "혜림이가 너무 좋은 엄마를 만나서 좋다"라며 눈물을 닦았고 강주은은 "하늘에 계신 엄마도 선예 옆에 있을 거다"라며 위로했다.

강주은은 인터뷰에서 "갑자기 숨이 멈추더라. 과자 만들고 성의있게 담아 주려고 한 게 선예 씨가 그렇게 크게 느꼈다는 게 감사했다"라고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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