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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세영이 재능기부를 통해 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이날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세영은 '덕임이가 과거의 궁녀 캐릭터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덕임이가 가장 멋있었던 장면은 5부 엔딩 장면이다. '지켜드리겠습니다'라고 하잖나. 보잘것없는 궁녀가 그런 말을 하는 게 멋있었고 그 말을 믿어보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시대의 한계 속에서도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했던 덕임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세영은 "나이 들어서도 연기를 계속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 남과 비교를 안 하려고 한다. 스포츠는 자기 기록의 싸움이다. 나도 그렇다"라며 연기라는 직업을 스포츠와 비유하기도 했다. 이어 "내가 어제 이만큼 했으면 어제의 나와 비교해서 한 발짝 오늘 움직이려고 한다. 내가 나아가면 남을 질투하거나 하지 않아도 발전할 수 있다. 영원히 1등은 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욕심은 내지 않는다"라며 본인만의 뚜렷한 연기관을 설명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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