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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어쿠스틱 인디 밴드 참솜이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참솜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소극장 단독 공연 '데이 오프(day off)'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한 관람을 위해,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 아래 진행됐다. 관객 전원의 체온측정 및 전자출입명부 체크인은 물론,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나 PCR 음성 확인서를 증명하는 방역 패스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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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라라랜드' '화양연화' '범죄와의 도시' '만추' '어바웃타임' '위플래쉬'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 영화를 떠올릴 수 있는 무대로 볼거리까지 힘줘, 관객들의 큰 박수를 얻었다. 공연중간 중간 재밌는 토크도 전하면서 남다른 입담을 펼치기도 했다. 관객들과 눈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편안한 소통을 이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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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솜의 이번 공연 '데이 오프'는 '분주했던 마음들을 지나 함께 잔잔히 보낼 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관객들은 2월 마지막 날 참솜 공연으로 따뜻한 휴일을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한다는 후기를 쏟아내고 있다.
보컬 유지수는 "찾아와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희와 함께한 두 시간 남짓의 시간이 여러분에게 언제 떠올려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보컬 및 기타 최기덕은 "와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리고 오랜만에 노래도 부르고 너무너무 행복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했고, 퍼커션 박현수는 "추억이 되는 즐거운 하루였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참솜은 2010년 EP 앨범 '참깨와 솜사탕'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3인조 어쿠스틱 인디 밴드다. 참깨와 솜사탕이라는 밴드명으로 활동하다, 최근 줄여서 참솜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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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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