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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노홍철이 이승기를 향해 "젊은 꼰대"라고 했다.
이때 노홍철은 "승기도 꼰대 같다. 식사 자리에서 '리정아 편하게 말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꼰대다"고 했고, 이승기는 "그걸 격려라고 하는거다. 배려"라고 강조했다. 이에 리정은 "약간의 향기가 난다"고 했고, 한가인도 "느낌이 딱 봐도 꼰대 느낌이 있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이승기는 "누나도 만만치 않다"고 해 한가인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한가인은 "나는 꼰대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고 하자, 노홍철은 "그게 꼰대다. 바른말 많이 하고. 나는 리정이랑 이야기 할 때가 제일 편하다"고 했다. 이에 이승기는 노홍철을 향해 "형은 왜 자꾸 발을 빼려고 하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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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한가인은 "결혼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쇼잉을 많이 하는 걸 생각하면 시부모님한테 쇼잉을 많이 한다"고 했다. 그는 "'이 말을 해도 되나'라고 생각을 할 때 머리 위에 아버님이 떠 있다"며 "아무도 신경을 안 쓰는데 내가 조금 방정스러울 때가 있는데 그때 '내가 이러면 안되지. 보고 계실텐데 좀 얌전하게'라면서 한가인 코스프레를 왜 하나봤더니 아버님 때문에 하고 있더라"고 했다.
이어 한가인은 "이 자리를 빌어서 방송을 보고 계실거다"면서 "정말 아무것도 못하는 며느리다. 딸처럼 너무 예뻐 해주신다. 오늘 방송만큼은 오늘까지 보시고 안 보셨으면 좋겠다. 어머니도, 신랑도 안 봤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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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꼰대와 요즘 MZ는 직장 생활 속 회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한가인은 "남편도 회식을 좋아한다. 나도 회식이 필요하다고 동의한다. 감독님, 스태프들과 관계도 있고, 처음 만난 자리에서는 분명 회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문제는 밤 12시까지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며 "12시가 넘으면 다 형, 동생이 된다. 결국 다음날 아무 것도 기억 못한다. 12시 넘어서 하는 말은 다 헛소리다"고 했다. 그러자 이승기는 "나랑 회식한건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가인은 "필요한 시간까지만 친목을 도모하는 것까지만 인정한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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