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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아리스 향한 '깜짝 손편지'…'군백기'가 뭐예요?('주접이 풍년')[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2-03-03 22:37 | 최종수정 2022-03-03 22:38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호중이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건냈다.

3일 방송된 KBS 2TV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에 가수 김호중의 공식 팬클럽 '아리스'가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아리스는 팬덤의 대표 색상인 보라색으로 다채로운 패션과 굿즈로 무장해 압도적인 포스를 선보였다.

MC 이태곤은 아리스에게 "김호중 제대 일이 언제 인 줄 아냐"라고 물었고, 아리스들은 정확하게 남은 제대일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주접단으로 등장한 한 팬은 "별님의 위대한 아리스 여러분. 이제 남은 호중보릿고개를 응원과 사랑으로 슬기롭게 이겨내자"라고 시를 읊어 아리스의 환호를 받았다.

또 이 팬은 "아리스를 위한 선서를 하겠다"라고 이야기하자 아리스 팬클럽 멤머들은 "선서"라고 따라 외쳤고, 선서의 내용은 전부 김호중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선서를 보던 장민호는 "귀한 장면을 담아놔야 한다"라고 놀랐다.

아리스 멤버들은 김호중의 노래만 나와도 자리에 일어나 환호를 하기 시작했다. 이때 김호중의 절친인 가수 영기와 안성훈이 김호중의 노래를 부르며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또 자매 주접단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대석에는 언니 주접단의 아들과 동생 주접단의 조카가 등장했다. 이 아들은 "한 명도 힘든데"라고 김호중에 빠진 엄마와 이모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팬들이 김호중의 군백기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다양한 방법이 공개됐다. 팬들은 아리스라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김호중의 소리길'을 꼽았다.


이 중 주접단들은 김호중의 성지를 따라 직접 별님투어에 나섰다. 주접단들은 보라색으로 맞춰 입고 등장해 김호중의 인형을 보고 "우리 별님 춥겠다"라며 목도리와 마스크까지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 주접단들은 김호중이 졸업한 고등학교를 찾아갔고, 학교에는 '트바로티의 집'이라는 김호중의 사진이 도배된 정자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식당을 운영하는 주접단의 가게 모습이 등장했다. 가게 내부는 김호중의 사진과 사인 등으로 도배되어 있었고, 장민호는 "누가 보면 호중이네 가게인 줄 알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접단들은 김호중의 은사가 등장하자 마지 자신들의 은사님을 만난 듯이 반가워 하는 모습을 보였고, 학교 내부에 들어가 학교를 빛낸 졸업생 중 김호중의 사진을 보고 인증샷을 남기며 기뻐했다.

또 학교 내부에는 아리스들의 기부금으로 기증한 2억 원의 그랜드 피아노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은사님은 "지금 우리 학교의 자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접단은 "부담이 있을까봐 3만원 씩 모으기로 했다. 그래서 기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3일만에 다 모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은사님은 "최근에 호중이 면회를 다녀왔다"라며 김호중의 최신 사진을 공개했고, 아리스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또 은사님은 김호중의 졸업사진과 학창시절 교실의 앉은 자리까지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박미선은 "2억 짜리 피아노를 기부한 게 대단하다. 평소에도 기부나 봉사를 많이하시냐"라고 물었고, 아리스팬들은 김치봉사는 물론 군백기를 느낄 수 없게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주접단은 덕질 전용 집인 '리라하우스'에 방문했고, 알고 보니 주접단 중 한 명이 덕질을 위해 집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주접단들은 김호중이 팬카페에 남긴 메뉴들로 직접 식사를 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아리스들은 군백기인 김호중에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특별 장기자랑 무대를 선보였고, 아리스들의 많은 박수를 이끌어냈다.

아리스 멤버들은 김호중을 위한 손편지를 직접 적어왔고, 장민호는 "이 편지는 영기씨와 안성훈 씨를 통해 전달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 팬은 "코로나 시기에 힘들었을 때 극단적 생각까지 했는데 그때 호중님의 노래로 견딜 수 있었다"라고 편지를 썼고, 팬들은 눈물을 보였다.

또 김호중의 편지도 공개가 됐다. 영기는 김호중의 직접 쓴 편지를 가지고 와 직접 읽었다. 김호중은 "제가 없는 아리스가 너무 궁금하다. 여러분을 처음 만난 날을 잊지 못한다. 왜 내가 음악을 해야 하는 지 알려주신 분들이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이때 안성훈은 "제가 원하실 것 같아서 편지를 복사해 왔다"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영기는 "이 편지를 이 중 한분께 드리겠다"라며 "들어오실 때 번호를 받으셨죠. 김호중이 뒤에 번호를 적어놨다"라며 102번 번호를 불렀다.

김호중의 손편지를 받은 팬은 눈물을 보이며 "너무 좋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호중은 2020년 9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6월 9일 제대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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