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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이 어색한 대면을 가진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권도은 극본, 정지현 김승호 연출)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8회는 시청률 10.9%로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첫 방송 이후 8회 연속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또한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 및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김태리와 남주혁이 1, 2위를 수성했고,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에서도 예능을 합한 종합 프로그램 1위에 랭크되는 등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오는 12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이 어색한 기류 속에서 맞대면을 가지는 '서먹한 독대' 장면이 공개된다. 극중 학교 한복판을 걸어가고 있는 나희도를 고유림이 불러 세우는 장면. 먼저 대화를 건 고유림은 말을 잇지 못한 채 그대로 주저앉은 반면, 나희도는 고유림의 태도에 당황하며 경직된 표정을 짓는다. 앞서 백이진에게 노란 장미를 던지고 도망쳤던 고유림이 나희도에게 자신이 인절미라는 사실을 밝히게 될지, '판도라의 상자'가 열려버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은 감정의 몰입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 장면을 위해 대본을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처럼 유쾌하게 담소를 나누면서 촬영 전 긴장감을 누그러뜨린 두 사람은 리허설에서부터 주고받는 대사의 속도와 흐름까지 척척 맞는 합을 과시했다. 특히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은 자신의 모습이 카메라에 등장하지 않는데도 불구, 상대방의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대사를 읊어주며 자리를 지키는가하면, 촬영한 장면의 모니터링도 나란히 함께하며 최고의 장면을 위해 열정을 불태워 현장의 귀감을 샀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은 서로의 연기를 위해 배려심을 아끼지 않으며 현장에 훈훈함을 안겨주는 배우들"이라며 "라이더37이 나희도라는 존재를 알고 있는 인절미 고유림의 입이 열리게 될지, 오는 12일(토) 9회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압도적인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스페셜 방송을 전격 편성한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1회부터 8회까지를 90여분으로 압축한 스페셜 방송 '스물다섯 스물하나?널 가져야겠어'가 방송된다. 이어 '스물다섯 스물하나' 9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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