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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편스토랑' 만찢남 대디 심지호가 출격한다.
11일 방송한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닭'을 주제로 한 38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출시왕이자 기부왕 이경규, 레시피 부자 박솔미, 카피정 정상훈이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또 다른 편셰프가 출격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바로 원조 꽃미남이자 일일극 황태자로 불리는 배우 심지호이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심지호는 아직 어두컴컴한 새벽, 만찢남 비주얼로 부엌에 나타나 감탄을 자아냈다. 카메라가 한참을 따라가며 잡은 심지호의 키는 냉장고보다 컸다. 훤칠한 키에 태평양 같은 어깨와 작은 얼굴까지, 그야말로 만찐남의 비주얼 그 자체였다고. 하지만 심지호의 진짜 매력은 따로 있었다. 24시간 아내와 아들, 딸을 위해 사는 최고의 자상한 아빠였던 것.
이날 심지호가 부엌에 등장한 시간은 새벽 5시 24분이었다. 일찍 출근하는 아내의 도시락을 싸기 위해 이 시간에 일어난 것. 심지호는 "쉬는 날은 할 수 있는 한 해주려고 노력한다"며 덤덤하게 설명했다. 이어 심지호는 센스 있는 요리 실력을 발휘 아내를 위한 스페셜한 도시락을 완성했다. 요리 중간중간 공개한 꿀팁은 그가 '찐 실력자'이자 '주부구단, 살림구단'임을 입증했다.
한창 요리를 하던 중 심지호를 꼭 닮은 귀염둥이 아들 이안이, 딸 이엘이가 눈을 떴다. 아이들과 사랑 넘치는 모닝 뽀뽀로 아침 인사를 한 심지호는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 모습조차 "멋있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아빠였다. 특히 능숙한 손놀림으로 딸 이엘이의 머리를 묶어주는 심지호를 보며 '편스토랑' 주부 식구들 모두 부러움의 반응을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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