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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서바이벌이 아닌, '국민 동요 제작기'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연출을 맡은 박지은 PD는 "'아기싱어'가 오디션이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경쟁을 지향하고 탈락시키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노래 실력만으로 줄세우기를 했다기보다는 2022년 대한민국에 사는 대표 어린이들로 정했다. 동요만 들은 어린이들도 있고 동요에 흥미가 없는 친구도 있다. 동요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대표할 수 있는 어린이들로 정했다"며 '아기싱어'에 대해 설명했다.
서바이벌보다는 함께 부를 수 있는 동요를 만드는 데 목표를 뒀다는 설명에 따라, 원장선생님과 프로듀서들의 섭외 과정도 궁금증을 더했다. 박 PD는 "김숙과 문세윤은 더블브이와 부끄뚱으로 가수 활동을 했기에 섭외했다. 김숙은 섭외 과정에서 창작동요제 지원 경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문세윤은 유치원 공익근무요원 출신이라 적임자라 생각했다"며 깜짝 이력을 공개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고충도 있지만, '아기싱어'는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 "아이들과 함께하며 만든 음악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정재형의 말처럼, 코로나19로 혼란스러워진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의 순수함을 통해 힐링을 되찾는 예능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기싱어'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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