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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바이벌NO..정재형→이무진 '아기싱어', 힐링 되찾을 동요 프로젝트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3-11 22:08


사진=KBS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서바이벌이 아닌, '국민 동요 제작기'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11일 KBS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국민 동요 프로젝트-아기싱어'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재형,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이 참석했다.

'아기싱어'는 어린이날 100년을 맞아, 차세대 국민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아기싱어들이 만났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동요 제작기를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 정재형부터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에 '신호등'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무진이 함께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이 14명의 아기싱어와 함께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제 배우게 될 동요를 만들게 될 예정. '아기싱어'가 만들어낼 새로운 동요에도 기대가 쏠린다.

연출을 맡은 박지은 PD는 "'아기싱어'가 오디션이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경쟁을 지향하고 탈락시키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노래 실력만으로 줄세우기를 했다기보다는 2022년 대한민국에 사는 대표 어린이들로 정했다. 동요만 들은 어린이들도 있고 동요에 흥미가 없는 친구도 있다. 동요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대표할 수 있는 어린이들로 정했다"며 '아기싱어'에 대해 설명했다.

서바이벌보다는 함께 부를 수 있는 동요를 만드는 데 목표를 뒀다는 설명에 따라, 원장선생님과 프로듀서들의 섭외 과정도 궁금증을 더했다. 박 PD는 "김숙과 문세윤은 더블브이와 부끄뚱으로 가수 활동을 했기에 섭외했다. 김숙은 섭외 과정에서 창작동요제 지원 경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문세윤은 유치원 공익근무요원 출신이라 적임자라 생각했다"며 깜짝 이력을 공개했다.

프로듀서들의 합류도 시선을 모았다. 정재형부터 이무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프로듀서들이 등장해 동요를 만들 예정. '싱어게인'을 통해 발굴된 이무진은 특히 "내 '짬'에 프로듀서가 맞나 싶었다"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지만 "우려와는 달리 유치원 선생님이라고 해서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기리보이와 이석훈 등도 '동요'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이석훈은 "하다하다 동요까지 한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아들을 떠올리며 기쁘게 함께했다는 설명. 장윤주와 정재형 역시 참여 이유를 설명하며 큰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고충도 있지만, '아기싱어'는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 "아이들과 함께하며 만든 음악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정재형의 말처럼, 코로나19로 혼란스러워진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의 순수함을 통해 힐링을 되찾는 예능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기싱어'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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