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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소희가 색다른 설렘으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안새봄 극본, 김희원 연출)을 기다리고 있다.
또 자신이 분한 이은수 캐릭터에 대해서는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명쾌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이 지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밝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는지 묻자 "은수는 나의 본래 모습과도 닮은 부분이 많다. 되려 솔직하고 대담한 성격이 선우의 감정선에 해가 되지 않도록 강약 조절에 신경 썼다"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한소희는 '사운드트랙 #1' 촬영 중 잊지 못할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한소희는 "형식 선배와 촬영을 하며 '첫눈은 꼭 보고 싶다'라고 이야기 나눈 적이 있는데 은수 집 촬영 중 갑자기 정말 많은 눈이 그림처럼 내렸다. 한동안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사운드트랙 #1'은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로맨스 뮤직 드라마다. 박형식, 한소희가 출연했고 '빈센조' '왕이 된 남자'의 김희원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3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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