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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지숙·이두희, 트루디·이대은 부부가 달콤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두희는 "(아내와) 저 사이에 겹치는 친구 홍진호에게 소개시켜달라고 부탁했는데 소개를 안 해줬다. 그러다 아내에게 직접 연락이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지숙은 "컴퓨터와 관련해 요청을 하고자 연락한 거였다. 밥을 같이 먹으며 부탁해 보라고 해서 저는 의뢰를 하려고 나간 거였다. 처음에 밥 먹다 말고 큐브를 하며 자기 피알을 하길래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연락이 뜸했다가 오랜만에 만났을 때, 회사에 일이 생겨 노트북을 꺼내 들고 뭔가를 하는 남편의 모습이 너무 멋져보였다"라고 관계의 진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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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디는 "첫 질문이 '결혼 언제 할 거냐'였다. 당시엔 어려서 잘 생긴 사람이 그렇게 훅 들어오니 무서워 보였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란 걸 알고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교제는 첫 만남 후 2주 뒤에 시작됐다고. 이대은이 "제가 계속 좋다고 해서 사귀게 됐다"라고 설명하자 이두희는 "저는 4년 걸렸는데..."라고 부러움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트루디는 또 "제 이상형보다 훨씬 잘 생겼다. 밀당도 전혀 없었고 불도저처럼 직진했다"라며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이대은은 "제가 여자에게 먼저 사귀자고 말해본 건 처음이었다. 제 이상형도 몰랐는데 만나다 보니 귀여운 스타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며 아내 바보 면모를 보였다.
3개월 차 신혼 생활에 접어든 두 사람은 아직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전하기도. 트루디는 "특별한 습관은 발견했다. 남편이 아침에 눈을 뜨면 정말 크게 방귀를 세 번 뀐다. 매일 트럼펫인 줄 알았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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