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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예능에서 '돈 자랑'이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성행하고 있다. 출연자들이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수익 자랑, 부동산 자랑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할 정도다.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 살기 힘들어진 소시민에게는 '그림의 떡' 같은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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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연예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대부분의 예능이 '돈자랑' 일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리 예능이나 육아 콘셉트 예능에서도 심심치않게 '돈자랑'이 등장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상대적 박탈감이다. 코로나 시대에 소상공인들은 매일 폐업 위기를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 이들을 잠시나마 위로해줘야할 예능이 더 속을 태우게 하니 문제라는 말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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