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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손예진이 교도소 수감 중인 친모를 만났다.
차미조는 박정자에게 생모 소식을 듣게 되자 "우리만 알고 있어요. 찬영이도 아프고, 주희도 회사 그만두고 힘들어"라고 입을 막았고, 박정자는 "언제든 와. 다 말해줄게"라고 다독였다.
생모 소식에 마음이 심란한 차미조는 밤에 불쑥 본가를 찾아 엄마 옆에서 잠들었다. 다음날 불안해 하는 차미조에게 엄마는 "엄마 뱃속에 있었던 적은 없었지만, 마음에 오래 품었었다. 살펴보고 생각하고. 그러면 뱃속에 품었건 마음에 품었건 똑같은거잖아"라고 이야기했고, 차미조는 "나는 옛날부터 누가 엄마닮았네 하면 좋더라.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이야기했다.
사위 볼 생각에 들떠 있던 정찬영의 부모는 김진석의 아내로부터 딸의 불륜 사실을 직접 전해 들었다.이에 정찬영의 어머니는 정찬영과 차미조, 장주희 모두를 불러 들였다. 정찬영 어머니는 "한통속이 되서 사람을 속여. 니가 뭐가 부족해서 유부남을 만나"라고 소리쳤고, 정찬영은 "그 사람 내가 많이 좋아해. 그 사람 이혼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말 안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어머니가 친구들한테까지 화를 내자, 정찬영은 "엄마 나 시한부래. 췌장암 말기다"라고 고백했다.
부모님과 이야기하는 정찬영을 보며, 장주희는 "찬영이 보낼 준비하는거 같아서 무섭다"고 이야기했고, 차미조는 "우리 잘 견뎌낼 수 있을까"라며 하늘을 올려다 봤다.
김선우는 아버지를 찾아가 "아버지께서 소원이한테 사과를 하지 않으신다면, 더 이상 아버지를 뵙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미조 씨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 훌륭한 사람입니다. 더는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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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던 차미조는 김선우와 공원을 달렸다. 차미조는 부모님과 식사자리를 피한것에 대해 "내가 부끄러워? 내가 입양아여서? 내 친모가 어떤사람인지 몰라서 겁나?"라며 김선우에게 화를 냈고, 김선우는 "내가 당신 정말 사랑해서 그래. 내가 당신 사랑할 자격이 없어서. 자신이 없었다. 미안하다"며 끌어 안았다.
김선우는 차미조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그는 "장래희망이 힘 닿는데까지 입양을 하고 싶다. 근데 입양을 하려면 결혼을 해야 돼. 그래서 내 장래희망은 차미조 남편이다"라고 고백했고, 갑작스러운 고백에 놀란 차미조는 "아메리카에서는 이렇게 청혼해?"라며 황당해했다.
정찬영은 김진석(이무생)의 아내를 만나 자신이 시한부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진석에게 "이혼하지마. 나는 우리가 연인이 아니라 친구로 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차미조는 정찬영과 장주희, 김선우까지 한 자리에 불렀다. "속보가 있다"는 차미조는 "나 친모 찾았다"고 밝혔다. 장주희를 꽉 잡으라고 당부한 차미조는 "주희 엄마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데"라고 밝히며 "내 친모 사기전과 7범, 현재도 교도소 수감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래서 나 한번 가보려고. 영월 교도소. 나 공황장애 있는거 눈치 챘지? 당황하면 운전 못할 수 있잖아. 나랑 같이 갈 사람"이라고 물었고, 모두가 손을 들었아.
다 함께 차미조와 교도소를 찾았다. 혼자 들어가 친모를 만나고 나온 차미조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정찬영은 차미조가 친모를 찾아나선 첫만남을 회상하며 "내가 떠나기전에 그날이 온 건 선물같지만, 이렇게 아프게올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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