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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태리와 남주혁의 관계가 새 국면을 맞게될까.
이와 관련 20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김태리가 남주혁과 정체불명 남성이 나누는 폭풍 설전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나희도가 숙소 로비 모퉁이에 몸을 숨긴 채 백이진과 의문남의 대화를 듣게 되는 장면. 백이진은 상기된 표정으로 남성과 언쟁을 벌이고, 나희도는 충격에 빠진 듯 손으로 입을 틀어막는 동시에 눈물마저 그렁거린다. 과연 백이진이 이토록 의문남에게 화를 쏟아낸 이유는 무엇일지, 나희도가 듣게 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김태리와 남주혁은 매 장면에 들어가기 전 말투부터 눈빛, 사소한 행동까지, 분위기와 캐릭터에 부합할지를 함께 고민하고, 가감 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작품에 진정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폭풍 설전 밀담 목격' 장면 촬영은 두 사람이 얼굴 대면 없이 멀찍이 떨어져서 연기를 진행해야 했던 만큼 디테일한 동선과 움직임이 중요했던 터. 장면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은 각자의 감정선에 몰입한 세밀한 감정 연기로 현장마저 숨죽인 채 지켜보게 만들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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