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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N '빽 투 더 그라운드'의 MC로 호흡을 맞추는 김구라와 이찬원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김구라는 "MC라기 보다는 팬심의 마음으로 프로야구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는데 그분들이 경기 할 때 저희가 중계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찬원이 야구에 대한 지식이 상당하고 캐스터 기질도 있더라. 톤이 일단 좋아서 극적인 순간에 본인의 감정을 잘 실어가지고 하는 걸 보면서 이 프로그램에 굉장히 제가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이찬원에게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와 MC로서 김구라와 만났던 것을 회상하며 "공동 MC로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첫 녹화에 임했다. 김구라 선배님께서 너무나 잘 이끌어주시고 젠틀하게 리드해주셔서 첫 호흡은 정말 좋았다. 뿐만 아니라 정말 놀랄 정도로 김구라 선배님께서도 야구에 관한 지식이 엄청나시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첫 녹화를 마친 지금 우리의 호흡 점수가 100점이라면 앞으로는 200점, 500점, 1000점까지도 매겨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의 호흡은 남진, 장윤정 선배님의 '당신이 좋아'라는 노래로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유쾌하고 자신감 넘치는 답변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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