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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괴물로 변해가는 희수, 이해하는게 가장 중요했다."
느와르라는 장르 분위기 덕분에 활기찬 촬영장일 수는 없었다. 그는 "작품 성격에 따라 대하는 자세도 바뀌는 것 같다. 전작 '이 구역의 미친X'나 지금 촬영중인 '멘탈코치 제갈길'은 밤을 새서 촬영을 하든 기다림이 길든 현장에서 유쾌하게 촬영한다. 하지만 '뜨거운 피'는 손에 항상 피를 묻히고, 낡고 거친 바다내음 나는 항구라는 공간에서 촬영하면서 끓어오르는 욕망을 주체 못해 괴물로 변해가는 과정들을 연기하면서 유쾌하게 연기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개봉하는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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