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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사생활을 침해당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부산 연제구 연산종합사회복지관은 2021년 연제구 지역 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한 마을의 지도를 발행했다. 이 지도에는 공공기관, 관광시설, 우리 동네 학습공간 등 주요시설이 표기됐는데 지도 중앙에 '방탄소년단 정국 외할머니 사셨던 집(지금 공가)'라고 표시된 장소가 함께 기재돼 논란이 야기됐다.
그러나 문제는 이 장소를 표기하는 과정에서 정국이나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는데서 발생했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사전 동의 없이 친인척의 거주지까지 공개된 것은 심각한 사생활 침해로 볼 수 있는데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에 팬들이 해당 장소를 찾아와 마을 주민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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