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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주상욱과 박진희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됐다.
26일(오늘) 공개된 사진에는 멀어진 거리만큼 어긋나버린 이방원과 민씨의 모습이 담겨 있다. 민씨는 굳은 표정의 이방원을 뒤로하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건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대치 중인 두 사람의 팽팽한 기류도 눈길을 끈다. 이방원은 민씨에게 "날 이용했던 거요"라고 쏘아붙이며 강한 의심을 표출, 부부에게 휘몰아칠 갈등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21회에서는 이방원의 대척점에 선 민씨와의 대립이 그려진다. 조선의 왕좌를 둘러싸고 심화되는 갈등이 새로운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이방원이 본격적으로 조선 정계의 중심에 선 가운데 끊임없는 의견 충돌로 관계성이 급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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