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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준엽♥서희원, 28일 혼인신고…前남편 후폭풍ing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03-28 09:47 | 최종수정 2022-03-28 09:4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이 28일 완전한 부부가 된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준엽과 서희원이 28일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미 한국에서는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다. 법적 부부가 된 이후 구준엽과 서희원은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공식화했고, 팬들은 20년만에 다시 이어진 세기의 커플에게 많은 응원을 보냈다. 팬들의 응원 속에서 구준엽은 대만으로 출국했고 자가격리 10일을 채운 뒤 서희원과 만났다. 현지 언론은 '대만의 사위가 왔다'며 구준엽의 일거수일투족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환영의 뜻을 표했고, 서희원 또한 자가격리로 취재진 앞에 나서지 못하는 구준엽을 대신해 음료 등을 선물하며 내조에 나섰다.

20여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서희원이 다시 사랑에 골인하면서 예상치 못한 구설도 따라왔다.

첫 번째는 서희원과 그의 모친 간의 갈등이었다. 서희원이 재혼 소식이 미리 알리지 않은 것에 그의 모친이 분개하며 구준엽과의 만남까지 거부했다는 것. 다행히 구준엽이 자가격리를 진행하는 동안 서희원 모녀는 오해와 갈등을 풀고 화해했다. 서희원의 모친 또한 구준엽을 사위로서 만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모녀갈등이 봉합되면서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의 근황도 주목받았다. 서희원과 왕소비는 2011년 교제 한달만에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전해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을 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시작된 만큼 왕소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

왕소비는 서희원의 재혼 소식이 전해진 뒤 SNS를 통해 "서희원과의 이혼은 누구와도 관련이 없으며 모두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서희원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밝혔으나 자신의 SNS 프로필상 이름 왕소비(汪少菲)의 가운데 한자를 '적을 소'에서 '작을 소(小)'로 바꿨다. 또 이혼 후에도 팔로우 하고 있던 서희원의 SNS를 언팔로우 했다.

여기에 왕소비의 모친이자 사업가인 장란은 "아들이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불면의 원인은 자녀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알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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