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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체력왕' 조세호가 맹활약하며 '빌런 제작진'에 한 방을 먹인다.
황제성의 도발에 결국 '빌런 제작진'의 대표 사마귀 PD는 "개띠즈가 승리하면 제작진의 조개를 주고 바구니도 한 개 줄여주겠다. 대신 지면 한 바구니 더 추가하겠다"라고 조건을 걸었다. 강재준은 늘어날 수도 있는 작업량에 기겁했지만, 문세윤은 "하자! 뭘 하든지 해루질보다는 덜 힘들다"라며 부추겼고, '82 개띠즈'는 제작진과의 한 판 승부를 받아들였다.
'82 개띠즈'의 대표로 강재준과 조세호가 출전했고, 문세윤은 "반칙 허용이다"라며 슬쩍 룰을 추가했다. 강재준의 스타트로 경기가 시작됐고, 강재준과 제작진은 비슷한 속도로 달렸다. 반환점을 돌며 두 사람은 의도치 않은 포옹(?)을 했다. 청춘 멜로처럼 애틋해 보이는 모습에 문세윤은 "둘이 뭐 하는 거야?"라며 의아해했다. 하지만 사실 두 사람은 서로 먼저 가기 위한 멱살잡이 중이었고, 진흙탕 싸움 끝에 제작진이 강재준을 뿌리치며 앞서 가기 시작했다. 결국 큰 격차로 제작진의 다음 주자가 달리기 시작했고, 강재준은 뒤늦게 조세호에게 배턴을 넘겼다.
'빌런 제작진'에게 한 방 먹이며 조개를 획득한 '82 개띠즈'가 선보일 고생길은 29일 화요일 저녁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되는 '고생끝에 밥이온다'에서 공개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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