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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이삿짐을 싸다 오열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2019년 MBC 신인상, 청순했던 과거 증명사진, 신혼 초기때 사진 등 추억의 물건들을 발견하고 웃음이 터졌다. 홍현희는 "이사하면서 느낀게 있다. '이거 나중에 써야' 하는거 절대 안쓴다"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웃찾사' 시절부터 모아온 자료들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제이쓴은 홍현희의 '더 레드' 시절 모습을 보며, "앳됐다. 그때 느낌이 없다. 누가그러던데 '현희가 독기가 싹 빠졌다'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과거 뚱뚱했던 홍현희의 모습에 "지금이 1억배 예뻐 현희야"라고 이야기했고, 홍현희는 "부종이다. 살찌는거 보다 부종이 진짜 무서운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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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때로는 이렇게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할머니 생각도 하고"라며 "잔액 27만 6천원 잊지않겠습니다. 그 초심을 갖고 늘 겸손하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삿짐 싸면서 인생을 배우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사하기 전날 밤인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이 집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찍고 상도 받았다고 밝히며, "특히 이 집에서 우리 아기가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임신 이야기도 할게 많은데, 다음에 하겠다"며 잠시 미뤘다.
한편 홍현희는 2018년 제이쓴과 결혼해 현재 임신 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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