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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세계를 제패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날이 다시 밝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 콘서트가 오늘(현지시간 8일)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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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콘서트는 참신한 시도와 도전으로 매번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바. 이번 라스베이거스 공연은 투어와 도시를 연결하는 일명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 '더 시티'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전후로 라스베이거스 도시 곳곳에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 지난 5일부터 라스베이거스 콘서트가 종료된 이후인 오는 17일까지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 인근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져 도시 전체가 '방탄소년단의 축제'로 탈바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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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역시 BTS와 함께한다. 방탄소년단이 즐기는 한국 음식을 코스요리로 만들어 제공하는 '카페 인 더 시티'도 이색 이벤트다.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운영되며 비빔국수, 떡볶이, 김밥, 치킨, 붕어빵 등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한식들로 코스를 구성해 한식에 대한 팬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일석 이조의 효과까지 노린다.
▶업그레이드 된 BTS…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시리즈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에서도 대면콘서트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에 집중할 예정.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일곱 멤버들의 춤과 노래 자체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들의 최대 목표다. 이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멤버인 뷔(V)는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앞둔 근황을 인스타그램(SNS)을 통해 공개하며 기대를 끌어올렸다. 영상 속 멤버들은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공연을 연습하는 등 아미를 만나기 위한 연습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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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서트의 세트리스트에도 앞선 공연과 마찬가지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 시리즈의 메시지와 '만남' 그 자체에 집중하는 핵심 가치가 반영된다. 방탄소년단은 솔로곡과 유닛곡 없이 일곱 멤버가 무대에서 계속 함께할 수 있는 곡과 대면 콘서트를 통해 팬들이 보고 싶어 할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선곡했고, 여기에 기존 곡들을 다채로운 장르와 접목해 편곡하며 변화도 꾀한다. 방탄소년단 진의 경우 지난달 18일 일상생활 중 다쳤던 왼손 검지가 회복 중인 상황이기에 일부 곡의 무대에만 참여할 수 있는 상황. 아티스트의 참여 의지가 강한 상황이지만,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진은 일부 무대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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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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