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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송가인이 '아는 형님'의 재력 왕 서장훈도 따라오지 못할 남다른 재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송가인과 이석훈의 전학이 그려졌다. 이날 송가인은 남다른 재산을 자랑하며 형님학교 멤버들의 기를 죽였다. 이수근은 "이건 못 이기겠다"라며 두 손을 들었다.
송가인의 생가를 찾아오는 팬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부모님이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사진도 찍어주고 친구처럼 관광객들과 술도 마시면서 송가인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또 남다른 팬사랑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를 멈추고 한 명 한 명 팬들을 향해 인사를 전하는 송가인의 모습을 봤다는 이수근의 말에 그는 "나 본다고 멀리서 오셨는데 인사해야지"라며 당연한 듯 얘기했다. 뿐만 아니라 돈 3만원을 꼭 쥐어주고 받지 않자 돈을 던지고 갔던 할머니 팬의 마음을 생각하며 그 돈을 불전함에 시주했다는 얘기를 하기도. 화물차 운전사였던 팬의 사연도 전했다. 송가인은 "화물차 운전하던 분이 전북이 돼서 병원에 실려갔는데도 지갑을 찾았다더라. 알고 보니 그 지갑에 내 사진이 들어있었다고 한다"고 말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실감했다.
또 송가인은 재력을 짐작케하며 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송가인에게 "가인이는 먼 훗날 미래에 갔을 때 에너지를 담은 노래, 활동해서 번 통장 중 무엇을 선물하고 싶냐"고 물었고, 송가인은 "차라리 통장이 낫지 않겠냐. 필요한 거 쓰라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최근 웨딩 화보 촬영을 진행했었다는 송가인은 "안젤리나 졸리 씨만 (협찬이) 되고 한국 톱스타들에게도 안 해줬던 비싼 보석 브랜드에서 내게 협찬을 해줬다. 아시아권에서 인기라고 하더라"고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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