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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CL이 '진짜 리더'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CL은 이날 무대에 올라 첫 정규 앨범 '알파'에 수록된 '스파이씨' '척' '헬로 비치스' 등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그리고 '헬로 비치스' 무대가 끝난 뒤 팬들조차 믿기 어려운 그림이 펼쳐졌다. 2NE1 멤버들이 한 무대에 올라 메가 히트곡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열창한 것.
2NE1은 2009년 데뷔한 이래 '파이어' '론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사랑받았던 팀이다. 2016년 갑작스럽게 팀이 해체되면서 모두를 놀라게 한 뒤 꾸준히 재결합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번번히 무산됐었다. 그런 가운데 공민지 CL 등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로부터 어떠한 언질을 받은 적도 없이 기사로 해체 소식을 알았다"고 폭로하면서 팬들의 분노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런 2NE1이 2015년 Mnet 'MAMA' 무대 이후 7년만에 한 무대에 서며 팬들에게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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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시간을 뒤로 하고 CL은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티스트 다큐멘터리 'CL+'를 공개한다.
이어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전세계 음악팬들과 만난다. 9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최초 비트코인 뮤직 페스티벌 '사운드 머니 페스트'를 시작으로 6월 30일 프랑스 '메인 스퀘어 페스티벌', 7월 8일 독일 '와이어리스 페스티벌', 7월 9일 포르투갈 'RFM SOMNII', 8월 20~21일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여름 페스티벌인 '섬머소닉' 무대에 선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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