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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배현성이 3단 감정 변주를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아빠 인권(박지환 분)을 향한 현의 감정이 폭발하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인권이 영주를 억지로 병원에 끌고 가려는 모습을 목격한 것. 분노에 차 인권을 몸으로 밀쳐 넘어뜨린 현은 아빠가 평생 창피했다며 날카로운 말들을 쏟아냈다.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을 단번에 폭발시킨 이 장면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극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방송 말미, 은희(이정은 분)에게 아빠가 아프다는 말을 들은 현은 순대작업장을 찾았다. 덤덤하던 인권이 가슴 아픈 말들을 쏟아내자 현은 인권을 등 뒤에서 꼭 안으며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배가 시켰다. 울며 내뱉은 "잘못했어요 아빠" 한 마디에 현의 여린 내면이 오롯이 느껴졌고, 감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역대급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배현성이 출연하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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