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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동료 개그우먼 고(故) 김형은의 아버지를 만나 뭉클함을 안겼다.
3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부지 너무 좋아해서 우리 모두도 너무 좋았던 날. 화선 언니가 준비한 예쁜 비누꽃. 원효 씨가 준비한 묵직한 용돈. 아부지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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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06년 김형은은 심진화, 장경희 등과 공연을 위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후 한 달 여간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25일 후인 2007년 1월 10일 사망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심진화는 지금까지 친구를 잊지 않고 매년 추모하는가 하면, 김형은의 부모님을 찾아가는 등 애틋한 우정으로 감동을 안기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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