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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성시경, 싸이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극과 극 분위기인 서로의 콘서트 게스트로 다녀온 생생한 후기를 공개했다. 성시경은 '흠뻑쇼'에 가는 게 무섭다고 털어놓으며 관객들을 합죽이 시킨 사연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싸이는 "성시경 콘서트가 제가 본 공연장 중 가장 정숙하다. 다른 콘서트와는 달리 차가 진입할 때부터 조용하다. 미술관 같았다"라고 회상해 폭소케 했다. 이어 "무대 위에 올라간 순간, 미술관에 돼지 풀어 놓는 느낌이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성시경은 "싸이가 댄서도 없이 혼자 온다. 멋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숙한 콘서트 분위기를 한순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바꾼 싸이의 능력을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싸이는 "성시경이 공연 도중 관객들에게 합죽이를 시켰다"라고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시경은 "발라드 가수는 눈물 이외 어떤 수분도 용납할 수 없다. 그런데 여기는 '흠뻑쇼'였다"라며 상극임을 고백함과 동시에 콘서트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성시경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한편 성시경의 생생한 '흠뻑쇼' 콘서트 후기는 오늘(4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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