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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이상화가 반려견 리아의 입양 과정을 공개했다.
이어 이상화는 남편 강남이 촬영 갔던 유기견 센터에서 '리아'를 처음 만났으며, 품에 안자 한숨을 쉬며 편안해하는 모습에 마음이 녹아내려 입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리아'를 입양하기 위해 입양 신청서를 작성하고 본래 강남의 반려견인 '강북'이 와도 잘 지낼 수 있는지 일주일에 두 번씩 유기견 센터에서 체크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김자인은 반려견 '독도'와 '바다' 역시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왔으며 도쿄올림픽 진출 실패 후 침울해 있을 때 강아지에게 위로받았던 일이 입양의 원동력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더욱이 김자인은 반려견 이름을 '독도'와 '바다'로 지었던 이유를 밝히며 가슴 뭉클한 사연을 토로했다. '119 항공 구조대'로 활동했던 남편의 동료들이 독도 바다에서 순직하는 일이 발생했고, 그 일 이후 맞이한 반려견 들은 순직한 분들을 기리기 위해 독도와 바다로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한 것.
제작진은 "반려견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아낌없이 보여준 언니들과 낯선 환경에서도 사랑스러움을 마음껏 발산한 반려견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가슴 따뜻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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