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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주말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이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더욱 속도감이 붙고 있다. 극중 만월살인마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주요 사건의 베일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최검이 처리 못한 악귀가 더욱 많은 사람을 죽이기위해 날뛰고 태춘(안창환 분)에 대한 전국구 수사가 시작된다. 점점 좁혀지는 수사망 속에 악귀의 정체에 대해 과거 사건을 경찰서장(정재성 분)에게 직접 본인이 배신했다는 사실을 직접 들은 희수(김종훈 분)는 죄책감 속에 슬해를 위해 태춘(악귀)를 잡으려 날선 수사에 나선다.
차차웅은 고슬해에 대한 깊은 사랑을 숨기지 못하고 애태우던 중 자신이 전생에도, 지금도 고슬해 주변의 모든 사건의 중심이자 문제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차웅은 서서히 기억 나는 전생 속 고슬해를 죽인 범인이 본인임을 알고 슬해에게 주려던 반지를 거두지만, 태춘과 싸우던 최검이 심한 부상을 입고 칩거중인 것을 본 슬해는 차웅이 걱정돼 무작정 차웅의 집으로 쳐들어가 잠복근무를 이유로 동거가 시작된다.
금옥(차미경 분)은 최검이 칩거하는 동안 차웅을 지키고 악귀를 퇴치하기 위해 비장한 준비를 시작한다. 손녀 예지(장하은 분)가 걱정된 금옥이 예지의 손을 잡자 예지는 끝까지 할머니와 함께 싸우겠다고 물러서지 않는다.
한편, 우연히 용렬(김희재 분)과 마주친 예지는 용렬의 어머니가 부동산 갑부라는 말을 들은 후 용렬이 부자인 걸로 착각, 파출소를 찾아가 "용렬 순경님 저 좋아한다고 했죠? 우리 사귀어요"라며 저돌적으로 고백해 용렬을 행복하게 한다.
최검에게 깊은 상처를 입은 태춘은 강한 칠성줄을 가진 슬해와 용렬을 보고 둘을 쫓아간다. 이에 두 사람과 태춘의 싸움이 시작되고 태춘은 슬해의 얼굴을 보고 경악하지만 용렬이 태춘에게 잡히고 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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