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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경진과 김청이 서로에게 쌓였던 감정을 풀고 화해했다.
혜은이가 운전을 배우는 사이 자매들은 집 앞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겼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자매들은 혜은이가 집주인의 UTV를 운전하는 것을 목격했다. 특히 집주인과 '썸'을 타던 김청은 다정하게 차를 타고 오는 두 사람의 모습에 "나한테 허락도 없이 옆에 혜은이 언니 태우고 어딜 갔다 온 거냐"며 질투했다.
김청은 혜은이와 집주인의 해명(?)에도 계속 질투심에 불타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슬기 이야기가 나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집주인에게 "저녁에 잡으러 갈까요?"라며 데이트 신청을 해 웃음을 안겼다.
또 박원숙은 팬들에게 "혜은이가 결혼했다가 이혼하지 않았냐. 결혼사진도 수집했을 텐데 이혼했을 때는 버렸냐"고 물었다. 그러자 팬들은 "우리는 버린다. 그런 건 다 잊어버리고 없다. 안 좋은 소식은 우리랑 관계없다. 가슴 아픈 일은 잊어야 한다"며 단호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무조건 내 편인 거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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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은 "내가 청이 마음을 건드린 거 같아서 죄지은 거 같았다"며 "난 장난스럽게 말을 던진 거다. 청이가 재밌게 받아줄 줄 알았는데 그런 거에 스트레스를 받더라. 내가 말을 잘못 던졌구나 싶었다"며 미안해했다. 그러자 김청은 "언니와 나는 유대관계가 없지 않았냐. 언니가 생각하는 김청과 김청이 생각하는 언니의 모습이 있지 않냐"며 "선입견 갖고 이야기하는 게 난 너무 힘들었다. 너무 상처받는다"며 이경진에게 쌓였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경진은 "그걸로 스트레스받는데 내가 그런 말을 던지니까 더 그런 거 같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이경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청이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을지는 정말 몰랐다. 그래서 미안했다"며 "내 성격도 다시 바라보고 고쳐갈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사는 게 어떻게 보면 좋은 거 같다"고 밝혔다. 김청도 "언니가 그런 뜻으로 한 말도 아니었고, 솔직하게 얘기해주니까 나로서는 너무 좋다. 쌓이는 게 없고 서로 대화로 풀 수 있지 않냐"며 "언니가 먼저 나한테 손 내밀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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