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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은 이효리의 데뷔 후 지난 24년의 시간을 담은 사진 전시회 'Lee Hyori, The Never Known 우리가 몰랐던 이효리'(이하 '이효리 사진전')를 개최하고 팬들을 대상으로 사전 응모를 진행했다. 하루에 총 네 타임으로 구성됐으며, 약 800명의 관람객들이 직접 현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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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에게는 여러 대표작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효리네 민박', '서울체크인'과 같은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독보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바로 그가 어떤 옷을 입고 무슨 음식을 먹는지, 그리고 자신만의 특별한 애장템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대중들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마치 TV에서만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화려함을 가지고 있지만, 때로는 동네 친한 언니처럼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더불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컬레버레이션을 선보인 이효리는 솔로뿐만 아니라 팀 활동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MBC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에서는 개그맨 유재석(유두래곤), 가수 비(비룡)와 함께 레트로한 감성을 불러일으켰고, 선배 엄정화와 후배인 제시, 화사와 '환불원정대'를 결성해 그간 볼 수 없었던 파워풀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듬해 열린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21 MAMA')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 계급 댄서들과 '두 더 댄스(Do the dance)' 합동 무대를 공개하며 '원 팀'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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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효리 사진전'을 함께 기획한 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특별히 팬들을 위해 기획했고, 기획의도를 사진 작가들에 설명드려서 길게는 20년 이상 잠자던 사진들이 빛을 보게 됐다"라며 "'슈퍼스타' 이효리부터 인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이효리까지 한 단어로 형용하기 힘든 그녀의 24년을 담아냈다"고 자부했다. 전시는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피겨앤그라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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