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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이 아닌 다른 남자와의 데이트를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541m 높이를 자랑하는 스카이 브리지의 공포를 이겨내고 20년 이상 된 터줏대감 감자탕 맛집을 찾은 소이현, 가비, 리안의 폭풍 먹방은 지켜보던 이들의 군침을 유발했다. 이어 '청담동 황금 비율'이라는 별명을 밝힌 소이현은 계량도 필요 없는 소맥을 제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세 사람은 신인 시절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라치카 리안과 가비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서로를 언급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 밖에도 'L 호텔'로 돌아온 예지원, 손담비, 소유는 오직 스위트룸에서만 누릴 수 있는 '파인 다이닝'을 마음껏 즐기며 자신들이 꿈꾸는 연예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스몰 웨딩을 하고 싶다던 소유는 "부모님들이 그렇게 삐치신대요"라며 결혼의 현실을 말해 웃픔을 불러왔다.
한편 스위트룸에 함께 모인 '스캉스' 멤버들과 라치카 가비, 리안은 제작진이 특별히 준비한 고급 샴페인을 걸고 '1초 전주 듣고 가수 맞히기' 게임을 진행했다. 소유와 손담비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리안까지 합세해 EXID의 '위아래'에 노래에 맞춰 댄스 배틀 삼파전이 벌어졌다. 게임 포기를 선언했던 소이현은 젝스키스의 '폼생폼사'가 나오자 "나 알아!"라며 거침없이 정답을 외치며 신발까지 벗어던지고 회심의 점프 안무를 선보여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소유는 샴페인을 라치카에게 선물하며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이기도.
방송 말미, 헤어짐의 아쉬움도 잠시 '스캉스' 멤버들을 위한 '왕 언니' 예지원의 깜짝 이벤트가 감동을 안겼다. 일정이 있어서 먼저 가봐야 한다고 했던 예지원이 아쿠아리움 수족관 안에 등장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였고, 이에 손담비, 소이현, 소유는 눈을 떼지 못했다.
'호캉스 말고 스캉스(이하 스캉스)'는 매주 월요일 ENA PLAY와 MBN에서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