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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수지가 '안나'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수지는 유미이자 안나를 표현하기 위해 10대 후반부터 30대를 표현했다. 그는 "유미에서 안나가 되는 과정이 심리 변화와 감정 변화가 보였으면 해서 신경을 썼다. 학창시절에 밝았던 유미, 위축된 유미, 안나가 되어서는 목표가 확실해져서 눈빛이나 행동과 변화가 다른 사람이라 느껴질 정도로 그런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평단의 호평을 받은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안나'는 2017년 영화 '싱글라이더'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긴장감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안나'는 오는 24일 오후 8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