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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블랙의 신부'가 욕망의 전쟁을 펼칠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형주(이현욱)는 모든 이들이 탐내는 렉스의 최상위 등급인 '블랙'답게 자신만만하고 고고한 자태를 뽐낸다. 외모와 학벌, 재력까지 모든 것을 갖춘 형주는 쉽게 변하는 사랑 대신 완벽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기 위해 렉스와 손을 잡는다. "전 여자를 믿지 않습니다"라고 단언하는 이형주와 그의 마음을 빼앗아 '블랙의 신부'가 되려는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또 다른 관전포인트를 이룰 것이다.
혜승과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진유희(정유진)는 "저는 최상위 블랙을 원해요"라며 탐욕을 감추지도 않고 드러낸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어왔던 진유희는 모두가 갈망하는 상류사회에 들어가기로 결심하고 '블랙'을 갖기 위해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파괴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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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펙을 지닌 남녀를 한자리에 모은 렉스의 대표 최유선(차지연)은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묘한 긴장감을 일으킨다. "결혼은 비즈니스입니다" 라며 부와 권력을 향한 상류층의 끝없는 탐욕을 자극해 렉스라는 왕국을 일군 최유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사람들의 욕망을 이용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 그녀가 네 사람을 상대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저마다의 욕망을 안고 결혼조차 비즈니스가 되어버린 이들의 거침없는 이야기로 몰입감을 선사할 '블랙의 신부'는 오는 7월 15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