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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은 지난달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으로 초청돼 '취화선'(임권택 감독) 이후 20년 만에 감독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박 감독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할 때 탕웨이는 자리에 없었다. 일정으로 인해 한국으로 먼저 돌아왔다. "어쩔수 없는 스케줄이었다. 아쉽지만 한국으로 와야했고 당시 우리는 탕웨이가 여우주연상을 받으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을 했다.(웃음) 문자로 '혹시 받는다면 수상소감을 보내달라'고 부탁을 했다. 시간이 촉박했어서 탕웨이가 문자를 보내오면 박해일이 나가서 받고 못보내오면 내가 받기로 정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아시는 바대로다.(웃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