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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다비치 이해리가 평생 입을 각오로 산 웨딩 룩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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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탐내던 강민경은 "나 결혼할 때 물려줄 생각 없냐"고 물었고 이해리는 "네가 입고 다시 나한테 주면 된다. 오늘 포인트는 계속 입으려고 사는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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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이 반대한 룩도 있었다. 다리가 시스루로 비치는 드레스를 입고 온 이해리에 강민경은 "모기는 안 물리겠다.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드레스만 입은 건 아니었다. 하얀색 점프수트에 샌들을 신고 나온 이해리. 허리와 가슴 부분이 가죽으로 된 것이 포인트였다. 웨딩 촬영룩으로 캐주얼하게 입겠다는 이해리는 "오늘 옷 중에 제일 비싼 거 같다. 사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옷을 사보자 싶었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결혼식 빙자해서 본인 사복 쇼핑한 거 아니냐"고 정곡을 찔렀고 이해리는 "맞다. 당당하게 사보자 싶었다. 내 돈으로 사도 괜히 눈치 보일 때가 있다. 이번에는 '결혼하잖아. 평생 입을 거잖아. 사자' 싶었다. 돈 잘 썼다"고 만족스러워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