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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징크스의 연인' 최정우가 강렬한 연기로 긴장감을 높였다.
동식을 알아 본 민선생은 그에게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 슬비가 바로 삼중이 민준을 위해 마련한 행운의 부적이라는 것. 이제껏 삼중이 이룬 모든 것도 행운의 부적이 도와준 것이며 그 사실에 대해 아는 사람은 모두 자신처럼 된다고 밝혀 동식을 의문에 빠지게 했다.
이후 민준과 마주친 동식은 슬비 이야기를 꺼냈다. 공수광(나인우 분)의 소식을 들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한 동식은 수광이 슬비를 만난 후 인생이 꼬였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금화그룹에서 엄청난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았냐고 묻던 동식은 부인하는 민준에게 그 물건이 여자애이고 너에게 중요한 거 아니면 가져도 되냐고 자극해 그가 알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동식을 연기하고 있는 최정우 또한 캐릭터의 양면성을 능수능란하게 조절하면서 극의 위기감을 고조시키는데 일조했다. 마냥 철없는 재벌2세 같다가도 점차 욕망의 내면을 드러내는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최정우는 눈빛과 말투를 섬세하게 조율하며 보는 이의 몰입을 도왔다.
한편,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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