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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정애연이 과거 전남편에게 온 의문의 편지 때문에 충격 받았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어 "중고등학교 영문법을 총동원해서 읽었다. 전남편과 내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그랬을 수 있다, 전남편도 몰랐던 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덜덜 떨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전남편이 왔다. 미국에서 편지 왔다고 알려주면서 읽어보라고 줬다. 전남편이 '무슨 소리야?'라면서 받아서 읽더라. 그러더니 한참 웃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아기를 가졌다고 장난친 편지였던 것. 정애연은 "제가 해석한 게 맞았는데 마지막에 '조크'라고 쓰여 있는 것을 못 읽었다. 연기하는 친구가 오랜만에 편지로 장난을 치고 싶었다고 적혀 있었다"며 충격적인 편지는 그렇게 웃음으로 넘겼다고 말했다.
한편 정애연은 지난 2009년 15살 연상 김진근과 결혼, 지난해 9월 협의 이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두 사람이 12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 슬하에는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