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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도포자락 휘날리며'의 황지영 PD가 한류를 전파하기 위한 '방랑 옴므' 5인방의 좌충우돌 여행기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과 힐링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K-콘텐츠들이 각광을 받으며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큰 상태다. 황지영 PD는 "의미 있는 희소템을 소비하는 한국의 MZ 세대가 관심을 보인 힙한 전통 아이템을 해외 사람들에게 소개해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더 알려보고자 했다"라며 "K-아이템은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를 모티브로 한 상품들이 주를 이룬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전통 힙(hip)'이라고 부르며 하나의 트렌드가 된 K-아이템들이 많아 깜짝 놀랐다. '기념품' 하면 떠오르는 뻔한 이미지와 달리 요즘 MZ 세대들이 왜 열광하는지, 왜 '힙'하다고 느끼는지 알 것 같았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김종국,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은 '동화'같은 나라 덴마크에서 '방랑 옴므' 여행기를 시작한다. 이에 전 세계 수많은 나라 중 덴마크를 첫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황지영 PD는 "덴마크에 대한 호기심은 '동화 같은 나라에서 여행하면 좋겠다'라는 아주 작은 관심에서 시작됐다. 이 나라에 대해 알아갈수록 '과연 디자인 강국 덴마크에서 한국 전통 물품이 인기가 있을까?'까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긴 코시국에 지쳐있던 마음과 눈을 해외의 시원한 그림으로 해소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맏형 김종국에 대해 "제작진의 기획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고, 평소 여행을 가더라도 한국이나 한국인의 이미지를 좋게 남기고 싶다는 사전 인터뷰에서 '도포자락 휘날리며'의 맏형으로 적합한 인물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도포자락 휘날리며'는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황지영 PD의 신규 예능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전 세계에 'K-아이템'으로 한류를 전파할 '한류 전령사' 5인방의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환상적인 케미는 안방극장의 힐링과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도포자락 휘날리며'는 오는 7월 10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 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