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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전종서가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배우들과의 호흡은 훌륭했다. 전종서는 특히 유지태를 실제 '교수'처럼 믿고 있었다고. 전종서는 "저희가 초반엔 되게 어색하고, 만난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분위기가 붕 떠있는 장면도 찍고 했는데, 저희가 거의 5개월 정도의 시간을 함께했기에 결국에는 다들 되게 많이 친해져서 지내고 있다. 연기할 때 연기적으로 새롭게 느꼈던 것은 저는 유지태 선배님이 강도단들과는 매일 매일 동고동락했기 때문에, 그러다 제가 어쩌다 한 번 유지태 선배님을 만나서 연기를 하는 장면들이 있었다. 저는 유지태 선배님의 영화들을 모두 다 봤다. 유지태 선배님이 하셨던 작품들과 그 안에서의 선배님의 모습을 너무 너무 좋아했었고, 선배의 연기도 보면서 컸기때문에 할때는 잘 몰랐는데, 다 마치고 나니까 멋있는 분이라고 다시 한 번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배우로서도 존경하지만 지태 선배님의 인격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키도 엄청 크시고 되게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셨던 것 같다. 짧게 짧게 촬영할 때. 그런 얘기들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진짜 좀 선배님 같은, 교수님 같은 느낌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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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은 글로벌 히트작인 스페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작품으로, 스페인 원작을 따르면서도 한국적인 색채를 집어넣었다.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 기준 공개 3일 만인 29일 비영어 부문 글로벌 톱10 정상을 차지했으며 플릭스 패트롤 기준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