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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라디오쇼' 생방송 지각에 사과했다.
그러나 오프닝에 주우재가 등장하지 않자, 박명수는 노래와 광고를 먼저 틀었다. 이어 박명수는 "주우재 씨가 시간 착오가 있어서 조금 늦어지고 있다. 급하게 오고 있다는데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미친듯이 빨리 오셨으면 좋겠다. 만약 지각 이유가 타당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청취자들을 안심시켰다.
박명수는 생방송 중에 주우재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주우재는 "저희 매니저님이 착오가 있으셨던 것 같다"며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고 죄송한 마음을 표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전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튜디오로 들어오는 걸로 하자"고 말했다.
주우재는 남다른 입담 실력을 자랑하며 라디오 녹화를 마무리했다. 박명수는 "우재야, 이제 늦은 건 괜찮다"며 "열심히 해줬잖아. 잘했어"라고 위로를 건넸다.
끝으로 주우재는 "오늘 늦어서 최대한 달린다고 달려왔다. 다음에 불러주시면 꼭 미리 와서 기다리겠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