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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태리(32)가 "'외계+인' 향한 호불호, 호불호 불가피한 작품이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스스로도 아쉬운 지점은 있다. 이렇게 방대한 스토리가 2부로 나뉘어졌고 5시간 분량의 이야기를 하려고 했을 때 설명이 필요한 것 같다. 호불호는 불가피한 것 같다. 고려와 현대를 오가는 설정에 대한 설정부터 우리에게 있는 아이템들에 대한 설명도 있어야 했다. 최대한 똑똑하게 보여 줘야 했다. 노력을 했음에도 방대했다. 시간의 소모가 필요한 작품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화를 보기 전 관계자들이 '2부가 더 재미있어'라는 말을 했다. 당시에는 '왜지? 1부가 더 재미있지 않나?'라는 의문을 가졌는데 1부를 보고 알게 됐다. 1부가 설명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 1부를 끝내고 소용돌이로 달려가기만 하면 된다. 감안하고 봐주면 재미있을 것 같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즐기기 위한 에피타이저, 히팅의 시간이 필요해 불가피한 것 같다"고 답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매니지먼트m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