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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한영이 박군과의 결혼생활 고민을 토로했다.
"박군의 '라디오스타' 방송분을 너무 재밌게 시청했다"라며 전한 한영은 "(박군이) 저를 보고 자꾸 엄마 같다, 그걸 넘어서 할아버지 같다고 얘기를 해서 너무 서운했다. 말하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해명은 해라"라며 말했다. 이어 "남편 팬분들 연령층이 높은데, 저에게도 관심이 많아서 노출을 줄이고 있다"라며 능청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어서 한영은 '결혼이 실감 날 때?' 질문에 "챙겨야 하는 게 많아졌을 때 느낀다. 저는 평소 깔끔한 스타일인데 남편은 옷을 벗고 그대로 두는 등 저랑 반대다"라고 전했다. 또한, "강동원 씨 키가 186cm인데 저랑 다리 길이는 같다"라고 고백한 한영은 "남편과 키 8cm 차이다. 저는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식에서 키스한 사진을 보니까 제가 고개를 돌려서 (키스를) 하고 있더라, 보통 신랑이 고개를 돌리는데..."라며 키 차이를 느낀 순간을 공유했다.
또한, 한영은 '원조 군통령'으로 사랑을 받았던 그룹 LPG 활동 당시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캉캉'에는 180도로 다리를 찢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발목이 퉁퉁 붓는 피로골절을 겪었다"라며 아찔한 사연도 전했다.
한편, '라디오스타'에서 화려한 입담을 뽐낸 한영은 4월 박군과 결혼식을 올려 많은 관심을 받을 바 있다. 한영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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