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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차지연이 김희선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특히 남편인 뮤지컬 배우 윤은채도 힘이 돼줬다. 차지연은 "애썼다고. 고생했고 애썼을 것 같다고. 재미있게 잘 작품이 나온 것 같으니 걱정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하자고. 어떻게 시청자들이 봐주시는지 지켜보면서 편하게 있어보자고 해주더라. 언제나 그런 사람이라서 애썼다고 토닥토닥해주고, 처음에 인물소개가 나올 때 옆에서 '오~'해주고 힘이 돼줬다"고 말했다.
김희선과의 호흡도 좋았다. 5세 차이로 귀여움을 듬뿍 받았다는 설명. 차지연은 "일단 선배님이랑 같이 있으면, 제가 그닥 동생 같진 않잖나. 그래서 근데 그 현장에서 선배님이 너무 밝게 그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시고 정말 허물없이 모두에게 진짜 편하게 대해주시고 하시는데 방금 '뭐 했어요'하고 컷 했는데 끝나고 바로 '지연아!'하는데 현실 반응이었다. 우리가 보는데도 너무 재미있다고 하셨다. 제가 봐도 재미있었다. 민지가 병상에 누워 있을 때 제가 찾아간 신을 찍을 때 셋이 그렇게 있었다. 선배님, 민지, 저. 그때 제가 선배님을 만난지 얼마 안돼서 촬영을 했다.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선배님이 '감독님! 지연이 얘 이렇게 멋있게 포스있게 생겨서 너무 여려서 건들면 울것 같아! 바로!'이래서 '저 그럴 수도 있어요 선배님' 했다. 선배님이 '너무 웃겨 너무 귀여워'해주셨다. 저를 너무 귀여워해주셔서 귀요미로 귀여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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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15일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을 만나오고 있으며 차지연은 극중 국내 최고의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의 대표인 최유선을 연기했다. 최유선은 돈이 곧 권력이라고 생각하는 인물로, 남편의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모든 걸 희생했지만, 남편의 유일한 상속자인 아들 석진(박훈)이 들어오며 조급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인물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