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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최경미 극본, 윤성식 연출)이 오늘(24일) 치열했던 주식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8주 동안 각자의 캐릭터에 200% 녹아들며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 이무생, 나인우가 최종회를 남겨두고, 직접 그 소감을 전해왔다.
전소민은 인경의 순수함, 욕망, 후회 등의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크고 동그란 눈망울, 화려한 파마머리로 외적 싱크로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목소리, 눈빛, 제스처 하나하나 세세하게 신경 쓰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렇게 약 8개월동안 인경이 옷을 입고 있던 전소민 역시 느낀 게 많았다.
"애정과 열정을 갖고 드라마 촬영에 임했는데, 특히나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얻어가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는 것. 이어 "'싹쓸이단' 언니들과 함께한 현장이 너무 즐거웠다. 좋은 인연들과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클리닝 업'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끝맺었다.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에 대해 "미스터리함을 수상함이 아닌 호기심, 궁금함으로 관심 가져주셔서 연기하는 내내 힘이 되고 행복했다"는 이무생. "냉소적이지만 한편으론 순수함을 잃지 않은 이영신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는데, 이 또한 알아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전언엔 그동안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싹쓸이단'을 비롯해 함께한 모든 멋진 배우들, 최고의 작가, 감독, 스태프 분들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능력을 보여주셨기에 저 역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연기할 수 있었다"는 이무생은 끝으로 "'싹쓸이단'의 케미로 완성되는 활약과 어용미와 이영신의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지 기대해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나인우는 절정의 순수미(美)로 여심을 완벽하게 사로 잡았다. 나인우가 이두영인지, 이두영이 나인우인지 모를 정도로 완벽히 체화된 연기는 시청자들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남겼다. 이에 나인우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진심을 내비쳤다. "정말 좋으신 감독, 선배들, 작가, 그리고 스태프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지막 인사도 전해 대세 배우 나인우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클리닝 업' 최종회는 오늘(24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